생필품 구매 어려움 있는 주민편의 위해 설립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영광군 동락점빵 사회적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영광군 동락점빵 사회적협동조합 전경
영광군 동락점빵 사회적협동조합 전경

행정안전부는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31개 마을기업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심사·발표심사를 거쳐 16개소가 우수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우수마을기업에는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마케팅)비용 등으로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묘량면 동락점빵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문재)은 지역주민 37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생활기반시설인 편의점, 마트 등이 없어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 편의를 위해 설립됐다.

마을기업 차량을 이용해 매주 1회 42개 마을을 찾아가는 이동 점빵을 운영하고 있으며, 면 소재지에는 상시매장인 동락점빵도 운영 중이다.

특히 동락점빵은 모든 활동의 수익금을 마을복지 증진에 환원하고 있다. 이동 점빵 방문 시에 ‘독거 어르신 안부 살피기’도 병행해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 내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동락점빵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힘들어도 뚝심 있게 마을주민들을 위해 버텼던 고집스러움이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사업비로 노후화된 이동 점빵 차량을 교체해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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