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등과 소통하며 현안 청취
"도민 목소리 도정과제에 담을 것"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이 경제단체 등과 만나 새로운 정책 발굴에 나서는 증 민선8기 출범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인수팀(팀장 정시식 경남시민사회주권연합 대표)은 도정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민선8기 4년동안 추진할 과제 선정 작업을 6월 중에 마무리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 건설안전분과 회의 ⓒ인수팀

정시식 인수팀장은 지난 10일 실국본부장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인수팀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도민 중심의 도정과제가 알차게 준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 데 이어, 주말에는 인수팀 전체회의를 통해 분과별 업무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도정과제 수립을 위한 열띤 논의를 했다.

앞서 인수팀은 분과별 도정과제 수립을 위해 지난 9일 창원상공회소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벤처기업협회 등 경제 산업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는 규제완화 등에 힘써달라”며 “놀거리가 있어야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기 때문에 문화환경을 고려한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의무화를, 경남벤처기업협회는 놀거리, 연구기관, 기업, 기숙사 등 모든 시설이 한 건물안에 갖춰진 벤처기업지원 종합청사를 요청해 관심을 끌었다.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는 은행 신용보증 등의 자급지원문턱을 낮춰 줄 것을, 이노비즈협회는 중기지원예산 편성을 할 때 경제인들의 의견을 반영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 밖에 산업경제, 문화복지분야 등 민간단체를 비롯해 각종 직능별 대표들과 미팅 등 인수팀 출범 후 일주일 동안 직접 대면한 미팅만 40여 회에 이른다.

정 인수팀장은 “민선8기 도정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도민의 성원과 지지가 필수적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정과제에 담아내야 한다”며 “도정과제는 도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선정돼야 하며 꼭 지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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