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상풍력 추진상황 공유…산업 집적화 통한 상생방안 모색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북도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선도할 시군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풍력발전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 해상풍력 사업 실무자 역량 강화
사진 = 전라북도 해상풍력 사업 실무자 역량 강화 직무교육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풍력발전 인‧허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해 다뤘다.

특히 풍황계측기 인허가, 주민수용성, 환경영향평가, 해상교통안전진단, 전파영향분석 등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있어 주요한 내용을 다뤄 내실있는 교육이 되도록 했다.

또한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2.4GW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군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해상풍력 핵심부품, 주요 기자재 등 관련 산업 집적화로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 400MW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2021년 2월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2026년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2GW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한국형 해상풍력 사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해상풍력단지에 적용 가능한 수산업 방식을 개발해 어업인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해상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사업’에도 선정돼 해상풍력이 한발짝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세영 전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해상풍력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 역량 강화에 꾸준히 힘을 쏟겠다”며, “이와 더불어 해상풍력 핵심부품, 주요 기자재 등 관련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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