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15일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민선8기 첫 도정을 함께할 동반자로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보 인사를 발표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도지사 당선인으로서 제 인사 철학"은 “인사가 정책이다”라고 밝히고, “전북발전에 필요한 인재라면 출신과 친소관계를 넘어서 적재적소에 원칙에 따라 전북도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행하게 될 모든 인사의 기준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에는 김종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내정했다.
김종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년간 근무한 대한민국 최고의 농생명산업 전문가이다. 김 내정자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서 전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도지사 당선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입직한 후 협동조합과장·기획재정담당관·대변인·농업정책국장·차관보·기획조정실장을 지내 능력이 검증된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강한 업무 추진력과 스킨십이 뛰어나 직원 상하간은 물론이고 현장 농업인, 농민단체로부터 신뢰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어, 민선 8기 첫 정무수석에는 김광수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정무분야를 총괄하게 될 김광수 내정자는 전북의 시민사회 출신으로 전주시의원·도의회 의장·국회의원까지 전북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도의회와의 협력적 관계뿐만 아니라, 중앙정치권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김광수 내정자가 도청과 도의회가 협치를 이뤄내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도지사는 도정의 책임자로서 혁신경제와 민생회복, 행정부지사는 행정, 경제부지사는 농생명산업을 비롯해 경제 분야를 책임지는 삼각편대로 도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