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시간 지준 1천명 줄어
‘원숭이두창’ 2급감염병 지정, 원숭이두창 치료제 다음 달 도입...고위험 접촉자 3주 격리 검토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으로 15일, 21시기준 8천명 후반대로 나타났다.

중앙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7천6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8천914명)보다 1천301명 적다.

이날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줄어든 가운데 1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1만1천411명)와 비교하면 3천798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일(9천693명)보다는 2천80명 줄었다.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49.3%)으로 경기 1천875명, 서울 1천549명, 인천 326명으로 총 3천75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50.7%)으로 경북 558명, 대구 466명, 경남 441명, 충남 317명. 강원 316명, 울산 285명, 충북 245명, 전남 239명, 부산 216명, 전북 207명, 대전 195명, 광주 187명, 제주 126명, 세종 65명등으로 총 3천863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7천명대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5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5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천832명→5천22명→6천171명→1만3천355명으로 최근 1주일 기준[1만2천157명→9천311명→8천441명→7천378명→3천826명→9천778명→9천435명]으로, 일평균 8천618명이다.

한편, 원숭이두창이 세계적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발생 지역 여행 시 야생동물 및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켜주기를 정부는 요청한 가운데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발생에 대비해 다음 달 치료제 도입이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유일하게 허가받은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을 다음 달 도입하기 위해 세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0명분은 초기 환자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최소 물량으로, 이후 유행 상황에 따라 추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원숭이두창이 지난 8일 국내에서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이날부터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지난 5월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감염병으로 관리되던 원숭이두창은 이날부터 제2급감염병의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

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원숭이두창을 제2급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치료 및 격리 의무를 부여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증도 등 감염병 특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지정하는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했다. 또 입원 치료의 대상으로서 격리 의무를 부여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환자 등의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의 법적인 조치는 고시 개정에 따라 기존의 다른 제2급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감염병의 진단기준 고시’ 및 ‘질병관리청장이 긴급검역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감염병 고시’ 개정으로 원숭이 두창의 관리·대응 체계 구축의 기반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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