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 장군' 의원, 이재명에 '국방위' 적극 추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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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 장군' 의원, 이재명에 '국방위' 적극 추천한 이유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6.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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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의원 "다음에 대선후보 나와 대통령 되면, 누구보다 국군통수권자 잘하지 않을까"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반기 상임위원회에서 국방위원회를 1순위로, 외교통일위원회를 2순위로 지원했다. 이를 두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4성 장군)을 지낸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은 "사실 개별적으로도 이재명 의원과 통화해서 국방위를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은 15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왜냐면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다. 그러기에 군을 아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병주 의원은 "국방위에서 경륜과 경험 쌓으면, 다음에 대선후보로 나와서 대통령 되시면 누구보다 국군통수권자 잘하시지 않을까"라며 "이런 생각에서 저도 추천했고 이재명 의원도 흔쾌히 결정해서 너무 잘됐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최근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반기 상임위원회에서 국방위원회를 1순위로 지원했다. 사진은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지난 1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반기 상임위원회에서 국방위원회를 1순위로 지원했다. 사진은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지난 1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병주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의원 시절에 국방위를 거쳐갔다"며 "그러기에 문재인 정부 기간에 국방이 엄청나게 강화되고 국방정책을 잘 하지 않았나"라고 짚었다. 그는 "취임 초기만 해도 세계 11위 군사력이었는데 대통령 끝날 땐 세계 6위의 강국이 됐고, 획기적으로 국방력이 진척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김병주 의원은 "그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특전사 출신이기도 하지만, 의원 당시에도 국방위에서 경륜과 경험을 쌓았고 그런 것들이 씨앗이 되어서 그렇지 않겠나"라고 평했다.

김병주 의원은 "국군장병의 열악한 복지를 향상시키고 군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금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이전에서부터 국방문제를 많이 흔들고 있잖나. 이런 분야를 이재명 의원이 국방위에서 많이 견제해주신다면 국방이 강해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김병주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지난번에 제게 전화를 줘서 '준비할 게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했고 질문도 했다"며 "벌써부터 국방위에 대한 준비를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옆에서 참모 역할하면서 돕고, 윤석열 정부의 국방정책 견제를 잘 해서 바른길로 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잘 알려졌다시피 이재명 의원은 소년공 시절 왼팔이 프레스 기계에 눌리는 산업재해를 겪으며 장애 판정을 받아, 군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 군복무 경험을 할 수 없었던 이재명 의원이 국방위원회에서 경험을 쌓으면, 차기 대선에 출마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게 김병주 의원의 전망인 것이다.

김병주 의원은 "국군장병의 열악한 복지를 향상시키고 군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금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이전에서부터 국방문제를 많이 흔들고 있잖나. 이런 분야를 이재명 의원이 국방위에서 많이 견제해주신다면 국방이 강해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주 의원은 "국군장병의 열악한 복지를 향상시키고 군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금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이전에서부터 국방문제를 많이 흔들고 있잖나. 이런 분야를 이재명 의원이 국방위에서 많이 견제해주신다면 국방이 강해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위원회는 국토교통위원회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처럼 국회의원들이 선호하는 인기 상임위원회와는 거리가 멀다. 즉 이재명 의원이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은 확실시된다. 

한편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에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중심의 편중된 인사를 하고 있다"며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갖게 되면 모든 걸 다 갖게 되는 것으로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줄어든다"라고 짚었다.

김병주 의원은 또 차기 전당대회까지 약 2개월 동안 해야 할 과제로 △훌륭한 지도부 선출 △대선·지선 패배 원인 분석과 향후 방향 설정 △지선 패배한 후보들과 낙담한 지지층에게 용기와 격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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