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항 근절 적극행정 DB(Drinking Block) 프로젝트 시행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완도해경이 음주운항 근절을 위해 낚시어선 등 주요 출입항 지역에‘비접촉’음주감지기를 비치해 어민들의 자율적 측정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한다.

완도해경이 자율적으로 음주감지기를 비치해 해양사고를 예방한다.
완도해경이 자율적으로 음주감지기를 비치해 해양사고를 예방한다.

16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주운항 단속사례는 지난 ‘19년 4건, ‘20년 4건, ‘21년 6건으로, 코로나 감염 확산과 특별단속 실시 등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도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지난 5월부터‘비접촉’음주감지기를 주요 계류장 근처에 설치해 숙취여부 의심 시, 출항 전 자율적 음주측정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장흥군 구조대 관계자는“음주운항 단속이 아닌 예방을 통해 어업인과의 긍정적 소통이 이뤄지는 것 같아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며“실제로 어민들도 대다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해경 김현천 회진파출소장은“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음주가 감지되면 스스로 출항을 자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바다 가족들이 많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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