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광두레 '버금상점'
한국관광협회 주관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출품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고성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버금상점(대표 김목연·서인애)’가 경남예술문화진흥원이 주최한 ‘기후 위기 아이디어 프로젝트’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공룡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업사이클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버금상점은 환경교육에 필요한 체험 키트, 액세서리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업사이클 액세사리 디자인을 인정받아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버금상점'의 김목연 서인애 대표 ⓒ고성군

버금상점은 탄소중립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발맞춰 인간의 사용을 거치고 오랜 시간 자연의 풍화를 통해 자연 가공돼 돌아온 오브제를 사용한다. 으뜸의 바로 아래에 있는 버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이기도 하며,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김목연·서인애 대표는 “바다가 오염돼 생물이 사라지면 자연히 사람도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린다. 버금상점의 외침이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고성군에 업사이클 박물관을 만들어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전시와 판매, 체험 등 환경오염에 대해 소통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3인 이상의 지역 주민이 주민주도의 지역 소재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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