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고령 기부자의 건강 및 생애 플랜에 맞는 기부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자산 계획에 따른 금융 솔루션 제공을 협업하게 된다.
하나은행의 신탁 기반 상속설계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법률, 세무, 부동산, 금융 전문가들은 맞춤형 유언대용신탁과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개발·제안한다. 향후 강남세브란스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부자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결정하면 생의 마지막까지 존중받고 관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신탁 상품에 추가하고 병원의 예우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 혜택과 하나은행 PB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김기석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130년 전 세브란스 씨의 선한 나눔이 오늘날 한국 의료의 현대화로 실현되었듯 양사의 협력이 유산기부 문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1인 가구 등 다양한 손님들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며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
windf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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