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손석구가 ‘에스콰이어’ 화보를 공개했다.

손석구가 출연한 ‘범죄도시2’가 관객 1천만을 넘겼으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2%의 시청률로 시작해 6%를 찍으며 성공리에 종영했다.
손석구는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그다음으로 그려뒀던 일종의 단계가 바로 ‘범죄도시2’와 ‘나의 해방일지’였다”며 “그런데 팬데믹 등의 이유로 두 작품이 다 밀리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잠시 포즈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애피타이저를 다 먹었는데 메인이 너무 오래 안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두 작품이 동시에 공개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데 대해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가 지금의 큰 관심을 받게 된 과정만 해도 드라마틱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범죄도시2’까지 이어졌으니 운이 정말 좋았던 셈”이라며 “차태현 형이 ‘엔터테인먼트와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같이 터뜨린 이 시너지는 정말 대단하다’고 전화로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범죄도시2’에서 상반신 노출 액션 신에 대해 손석구는 “강해상(손석구 분) 캐릭터를 좀 섹시하게 만들어 보자는 건 제작자인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의 혜안이었다”며 “그 노출 액션 신이 대표적인 전략의 예다. 감독님이 여성 스태프들에게 전부 노출 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벗은 버전과 안 벗은 버전을 다 찍은 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신을 찍기 전에 근육을 펌핑해서 찍지 않고, 일부러 초콜릿이나 젤리를 먹어서 더 두툼하게 나오게 불렸다”며 “체지방률이 낮고 근육이 잘 보이는 예쁜 몸은 마석도와 주먹을 주고받을 만큼 싸움을 잘 하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은 모든 기자들에게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