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진주 출신의 김진부 경남도의원이 내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4선 의원으로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김진부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의회는 1991년 제4대 도의회가 출범했지만 모든 권한은 중앙정부와 경남도가 가진 허울 좋은 껍데기였다"며 "30여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이끌어 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부 도의원 뉴스프리존DB
제12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부 도의원 ⓒ뉴스프리존DB

이에 제12대 지방의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한 김 의원은 "지방의회의 근간인 법적기준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기 위해서는 오랜 의회 경험과 경륜이 있는 의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의회법 제정, 의회 직원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인력 확충, 지역현안에 대한 각종 특위 신설, 불요불급한 조례의 폐지 또는 통합, 협치기능 강화와 도민 의견 반영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언제든지 격의 없이 소통하고, 도의원 64명 모두와 손을 맞잡고 민의를 대변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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