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글로벌여성아카데미 심화교육‘ 과정에서 첫 강사로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수성구청
’수성 글로벌여성아카데미 심화교육‘ 과정에서 첫 강사로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수성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 ‘수성 글로벌여성아카데미 심화교육’ 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성 글로벌여성아카데미 수료생 400여 명을 모집해 인권감수성, 탄소중립, 착한소비 등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분과별로 나누어 편성했다. 또한 강의식 보다는 모둠토론, 발표 등 학습자 중심의 강의로 진행된다.

심화교육 첫 강좌는 지난15일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실제 사건을 통해 알아보는 인권감수성‘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영화 ’재심‘의 실제 인물이기도 한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사건 등 굵직한 재심사건을 도맡으며 사법적 피해를 겪은 사회적 약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이를 통해 깨달은 우리사회의 정의와 인권에 대해 강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심화교육은 인권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수성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 글로벌여성아카데미는 2012년부터 4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단체인 수성 글로벌ESD실천연대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주제로 교육, 캠페인, 프로젝트 개발 등 지역사회를 이끄는 여성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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