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능력’, ‘성과’, ‘청렴’ 등 일 잘하는 공직자상 구현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민선 8기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정’을 가치로 한 대대적인 인사시스템 혁신을 예고했다.

민선 8기 나주대전환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회의 모습
민선 8기 나주대전환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회의 모습

인수위 산하 시정혁신특별위원회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청렴하고 일 잘하는 공직자상 구현을 목표로 ‘민선 8기 인사시스템 4대 원칙’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정혁신특별위는 △능력을 키울 공정한 기회 제공 △능력 중심 적재적소 배치 △성과에 따른 예측 가능 인사 △청렴한 인사 등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이 같은 원칙 수립은 내달 윤병태 시장 당선인의 취임 직후 있을 하반기 정기 인사에 대비해 그간 나주시 청렴도 하락의 주요인으로 지목돼왔던 인사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조직의 안정과 쇄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풀이된다.

특별위는 직무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직무 주의에 기반해 적절한 인재를 배치하는 ‘적재적소’ 인사, 과업에 대한 역할·책임·성과를 통한 ‘예측가능한 인사’를 강조했다.

또 특정 부류 인물을 주요 직책에 돌려가며 임명하는 ‘회전문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누구나 능력을 키울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공정’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인사 관련 금품·향응 제공 여지를 철저히 배격하고 측근·비선·외부 인사의 불공정한 인사개입과 청탁(인사청탁 시 본인 불이익 부여)을 배제하는 등 청렴한 인사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별위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연고에 기반을 둔 정실 인사, 낙하산 인사, 보이지 않는 요인에 의한 인사 등 불공정한 인사 관행을 바로잡고 대대적인 인사 혁신을 희망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 회복으로 공무원 조직의 사기 진작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통해 당선인이 시민에게 약속한 시민에게 제대로 봉사하는 확 바뀐 시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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