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역병 대응 방안 탐구...울산대곡박물관 제10회 학술대회

[울산=뉴스프리존]서정원 기자=울산대곡박물관이 ‘우리 역사 속의 재난, 역병 발생과 그 대응’을 주제로 24일 낮 12시 30분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10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현재와 우리 역사 속에 나타난 과거의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 등을 비교하며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기조 강연은 ‘역사 속 재난과 사회적 대응’을 주제로 김덕진 교수(광주교육대학교)가 진행하고, 김성수 교수(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조선 전기 황해도 악병(惡病)에 대해’, 박권수 교수(충북대학교 교양교육본부)의 ‘조선 후기 재난의 기억과 기록’, 강동윤 교수(울산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의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발표가 차례로 이어진다.

포스터   울산시
학술대회 포스터 ⓒ울산시

이후 종합토론은 김덕진 교수를 좌장으로 양상현 교수(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경석현 연구원(국립대구과학관), 유석주 교수(동국대학교 예방의학과)가 토론자로 참가해 발표자와 열띤 토론을 펼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맞춰 마련한 학술대회인 만큼, 많이 참석하셔서 역사를 폭넓게 이해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도 다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대곡댐 수몰 지역에서 발견된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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