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영국 왕립학교 로얄러셀스쿨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에게 당선 축전을 보냈다.
로얄러셀스쿨 본교 크리스 허친슨(Chris Hutchinson)교장은 21일 오전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설립추진단장인 로날드 해든(Ronald Haddon)을 통해 하 당선인에게 축전을 전달했다.
로날드 해든 단장은 이날 축전과 함께 로얄러셀스쿨의 상징이자 영국왕실의 상징인 사자를 본떠 만든 사자인형 ‘로리(Rary)’와 로얄러셀스쿨 문양판을 전달했다.
또한 내달 1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부산시교육청과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설립추진단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설립 추진단 관계자는 “로얄러셀스쿨이 설립되면 매년 부산시 교사들과 로얄러셀스쿨 교사 간 교사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수법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얄러셀스쿨이 상류층만을 위한 국제학교가 아닌, 능력과 자질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도 글로벌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산 학생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은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가 조속히 설립되길 바라며, 영국왕실의 부산 방문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로날드 해든 단장은 “로얄러셀스쿨 본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후원하는 학교로, 학교는 왕실 오피스와 직접 연결돼있다”며 “매년 교장이 여왕에게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을 포함한 학교운영에 대한 서신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에서 왕실 초청을 희망한다면 영국 본교는 언제든지 적극 협력할 생각이며, 하 당선인 임기 중에 영국왕실이 방문 하도록 본교와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