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오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시민예술학교 오산캠퍼스에서 생애사 쓰기 참가자를 다음달 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업은 6회에 걸쳐 진행될 이 수업은 타인을 돌보는 삶을 요구받은 중장년 여성에게 자신의 기억과 생각·꿈을 풀어내는 시간을 통한 삶의 기록차원에서 마련됐다.

오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시민예술학교 오산캠퍼스에서 특수분장 수업을 6회로 마치고, 생애사 쓰기 참가자를 다음달 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사진=오산시)
오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시민예술학교 오산캠퍼스에서 특수분장 수업을 6회로 마치고, 생애사 쓰기 참가자를 다음달 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사진=오산시)

생애사 쓰기는 나이가 적고 많음이나 사회적 위치와 관계없이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자신의 생애에 얽힌 개인적 기록과 사회적 기록과의 맥락 속에서 삶을 기록하는 수업이다.

생애사 쓰기 수업을 진행할 문화공동체 히응 대표인 이하나 강사는 “개인의 삶을 놓고 볼 때 거시적인 차원에서 ‘그 사람은 무엇을 잘못했나’를 시작으로 가계도 그리기와 인생 곡선 그리기, 연대표 쓰기, 더 나아가 대중문화로 보는 역사 찾기, 생애사의 주제 찾기, 연대기 구성을 통해 생애사 쓰기를 진행한다”며 “여기에 나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과 나와의 관계알기,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생애사 목차 잡기를 비롯해 발표하는 글의 짜임새는 물론 글쓰기 방법론과 문장 쓰기 기초까지 누구나 쉽게 생애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현승우 팀장은 “생애사 쓰기는 단순히 지나온 삶을 나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사회적 성취를 이룬 사람들만이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서 생애사 쓰기는 삶을 재구성 할 수 있도록 힘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다”며 “참가자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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