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발전 잠재력 확인과 추진 등 기대효과와 주요쟁점 논의

GTX-C 천안 연장 토론회(사진=천안시).
GTX-C 천안 연장 토론회(사진=천안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서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 과제 중  GTX-C 천안 연장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대효과와 주요쟁점, 기술적 검토 등을 점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토론회는 GTX-C 천안 연장 필요성과 타당성 확보, 기대효과와 주요쟁점, 기술적 검토 등을 다뤘다. 

100여 명 청중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GTX(광역급행철도:Great Train eXpess)를 최초로 제안한 이한준 전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이 토론 좌장으로,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가 ‘GTX-C 천안 연장과 연계되는 천안역세권 성장 잠재력’을 발표했다. 

이어 남서울대학교 김황배 교수가 ‘GTX-C 천안 연장 주요쟁점 및 추진방안’을 발제했다. 

김현수 교수는 광역교통 중심시설 천안역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11개 대학 등 다양한 인적자원, 철도 부지 및 시유지 활용 등 사업 혁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GTX-C 노선이 연결되면 천안과 수도권간 이동수요가 급증해 수도권 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천안역을 중심으로 현재 생활, 교육, 문화, 산업기능이 어우러진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임을 짚었다. 여기에 더해 역사개량, 환승센터 신설,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과 함께 주변 정비사업을 촉진하고 수도권 주택 문제도 해결하는 파급효과 분석을 내놨다.

김황배 교수는 천안 연장 적정 수요확보와 민간사업 사업성 확보방안, 기존 철도 선로 여유용량 확보 가능성, 연장 노선 운행 재원분담, GTX-C 이용객 구분 위한 승강장 및 역사 추가 확보방안, 차량기지와 주박시설 확보방안 등이 쟁점사항이라고 제시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고상홈 활용 또는 저상홈을 고상홈으로의 개량을 검토해야 하고 천안 연장 운영에 따른 열차 추가 편성 시 차량기지 시설 확대 방안과 별도의 반복선 신설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 이후에는 전문가와 청중들이 참여해 발제 내용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앞서 천안시는 GTX-C 천안 연장이 대통령 지역 과제이자 충남 7대 공약 및 정책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GTX-C 천안 연장의 선제 대응을 위해 4월에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6월 초에는 타당성 및 기술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장항선 개통 100주년을 맞아 GTX-C 천안 연장을 염원하는 기념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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