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해외 직수입 상품을 확대해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 중인 수입 유지류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 중인 수입 유지류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19년부터 스페인 FJ Sanchez社(사)와 직수입 거래를 통해 연간 28만 병의 포도씨유를 격월로 들여오다가 최근 국내 식용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하반기 입점 예정이었던 포도씨유 수입 일정을 앞당겨 물량을 확보했다.

현지 업체와 연간 계약을 진행해 시중가보다 15~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이탈리아 Pietro社의 포도씨유와 스페인 Ybarra社의 해바라기씨유 6만 병을 추가로 계약하는 등 선제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트레이더스 동탄점에서 론칭하는 미국 CUT GOLF社의 Cut Blue 골프공도 직수입 제품이다. 이마트 해외소싱팀은 현지 협상을 통해 컨테이너 단위 대량 계약으로 물류비를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 노재악 본부장은 "해외소싱 업력을 바탕으로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서 창고형 할인점만의 상품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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