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민생현안과 경제위기 극복 방안 내놓는 데 주력하길"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철지난 색깔론으로 정쟁만 하는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은 언제 챙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 민생은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는데, 국민의힘은 철지난 색깔론으로 정쟁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취임 한 달간 집무실 이전, 용산공원 임시개방 같은 명분없는 정치적 이벤트들에만 열정을 쏟더니 대통령 지지율이 저조해지자 꺼낸 카드가 색깔론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국민은 고통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민생을 돌봐야 할 대통령은 ‘근본 대책이 없다’는 무책임한 말만 하고 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당권 싸움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지지율 하락은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전임 대통령에게 ‘친북’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노력의 백분의 일이라도 민생과 경제를 위해 써주길 바란다"면서 "국민의힘이 국민께 ‘무능한 싸움정당’으로 각인되지 않겠다면 집안싸움부터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입만 열면 색깔론에 전 정부 탓 등 선동정치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자각하고, 국회를 정상화해 산적한 민생현안과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내놓는 데 주력하기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