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음악과는 음악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대중음악 작곡”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6월 9일 세종대 AI센터 B107호에서 음악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대중음악 작곡”을 진행(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는 23일 지난 9일 세종대 AI센터에서 EDM 작곡가인 LecM(이은철)이 강연자로 나서 4차산업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음악을 작곡하는 방법에 대해서 최근의 추세와 실제 제작 노하우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 소개된 소프트웨어인 ‘musia’는 국내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에서 제작한 작곡AI툴로, 전 세계에서 3개 회사만이 개발에 성공했다.

실용음악 전공 김현태 교수는 특강에 앞서 “예전의 작곡이 음표를 악보에 하나씩 적어서 그리는 방식으로 멜로디가 가장 중요했다면, 지금은 멜로디뿐만 아니라 작곡이라는 행위 안에서 사운드나 편곡 등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작곡가가 고민해야 할 요소들이 많아졌다”며, “또한 ‘송캠프’라는 방식의 협업을 통한 작곡이 중요시 되어가고 있는데 이런 A.I 작곡 시스템을 활용하면 컴퓨터와의 협업을 통해 좀더 빠르게 트렌디한 음악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음악과는 2022년 2학기부터 ‘컴퓨터음악’등 A.I를 활용한 음악제작법을 커리큘럼에 반영하여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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