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청사 입구를 비롯한 관내 회전교차로, 현수막 게시대 등지에 각양각색 현수막 내걸려
황 군수 "예산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더욱더 발전할 예산군의 앞날을 함께 지켜보겠다"

황선봉 예산군수의 퇴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산군 지역사회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이해든기자)
황선봉 예산군수의 퇴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산군 지역사회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이해든기자)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황선봉 충남 예산군수의 퇴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산군 지역사회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예산군청사 입구를 비롯한 관내 회전교차로, 현수막 게시대 등지에는 ‘황선봉 군수님 사랑합니다’, ‘황선봉 군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아보니 최고 군수, 다시 보니 멋진 군수’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는 관내 크고 작은 기관·단체, 협의회 등에서 황선봉 군수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의 마음을 표한 것이다.

황선봉 군수는 민선6기와 7기 예산군수로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과 ‘산업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군민을 위한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을 펼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 돼 왔으나 지난 8년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재 육성 및 가족과의 약속을 이유로 돌연 군수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또 황선봉 군수는 지난 6일 현충일 행사에 전례 없이 민선8기 최재구 군수 당선인과 함께 참석하면서 적극적인 업무 인수와 협력에 나설 것임을 몸소 보이는 행보를 펼쳤다.

이밖에도 황선봉 군수는 지난 22일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각 기관·단체에서 준비하는 감사패 등을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협력한 기관·단체가 도리어 감사를 받아야 하는데 군수로서 감사패를 받는 것은 합당치 못하다는 뜻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황선봉 군수는 “퇴임을 앞두고 군민 여러분께서 많은 사랑의 뜻을 표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군민 여러분과 같이 예산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더욱더 발전할 예산군의 앞날을 함께 지켜보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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