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중 12명 재입성, 2명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11명은 낙선
제9대 의회 국힘 14명, 더민주 13명 등 총 27명으로 정수 증가

제8대 천안시의원 모두 본인을 모델로 제작한 피규어 선물. 김행금 의원이 피규어와 꽃다발을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
제8대 천안시의원 모두 본인을 모델로 제작한 피규어 선물. 재입성 성공한 김행금 의원이 피규어와 꽃다발을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23일 본회의장서 제8대 의회 폐원을 공식 선언했다. 

폐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재입성 성공한 이들과 낙선자들 사이에서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25명 의원 중 12명은 재입성 성공, 김선태와 정병인은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호칭이 바뀌었다.

11명 낙선자들은 애써 웃음 짓고 담담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착잡함, 섭섭함 등 분위기가 표출되는 건 어쩌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동안 함께 한 동료들과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지만 낙선자 중 일부는 폐원식에 참석조차 하지 않는 옹졸함이 드러났다.

천안시의회는 제8대 의원 모두에게 각자 캐릭터를 본뜬 피규어를 선물하는 등 그 동안 공로에 감사인사를 했다.  

황천순 제8대 하반기 의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동료들 이름을 모두 불러보고 싶다. 모두 고맙고 감사했다. 행복한 마무리 하게 돼 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대에 비해 8대에는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여러 방면으로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협력과 협치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한 잘 운영한 의회였다”라고 마무리 발언했다. 

한편 제9대 천안시의회 의원은 제8대 의회보다 정수 2명이 증가한 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13명으로 모두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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