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산업단지 건설 및 충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 '목표'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힘쎈 충남 준비위 김영석 위원장은 23일 "충남도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메가시티로 중점 육성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100일 중점 과제’ 기자 브리핑을 갖고, 베이밸리(BayValley) 메가시티 추진 및 추진단 구성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경제 관련 최첨단 산업단지를 건설해 충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충남의 제조업은 현재 무역수지 흑자 대한민국 1위를 뒷받침하고 있으나 협력생태계 부재, 주력 산업 간 단절적 성장, 경쟁 심화 및 시장 매력도 상실로 인한 부가가치 역외유출 등 다중적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중심 첨단 산업 구조로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 준비위의 판단이다.
또 준비위는 경기도와의 협력을 추진해 도계를 넘나드는 생활경제권으로의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김태흠 당선인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 국립종축장 부지를 활용하고,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아산만권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만들어 윤석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과제로 제시한 ‘기회발전특구(ODZ)’ 지정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성공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아산만 써클형(아산‧천안‧평택) 순환철도 신설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및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안산 대부도-보령 대천해수욕장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신설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강 수계 충남 서북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지원 대상 포함 등을 주요 과제로 내놨다.
김 위원장은 “30명 정도 추진단을 구성해 베이벨리 메가시티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추진단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기본계획 수립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의회, 지자체 및 관계 기관 등 유관기관 대외 협력 ▲기회발전특구 특별법 제정 관련 국회 협력 및 지원 ▲지역 산학연과의 협력체계 확보 ▲지역 여론 수렴 및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계속해서 김 위원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힘쎈 충남을 대표하는 민선8기 중점 과제이자,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경기도, 중앙정부 등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 성공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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