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 임은정 검사가 조희진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단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사퇴하지 않으면 과거 폭언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는데 조 단장은 수사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임 검사는 과거 조 단장에게 성폭력 경험을 폭로했다가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자질이 없다고 주장했다. 임은정 검사는 지난 2016년 의정부지검 근무 당시 과거 자신이 상관으로부터 겪은 성폭력 경험을 폭로했다가 조희진 당시 의정부지검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조희진 진상조사단장이 임 검사의 폭로 글에 대해 "명예 훼손이다. 징계가 내려갈 테니 준비하라", "조직과 어울리지 못하니 나가라. 정신병원 치료받으라"고 폭언했다는 것이다. 임 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사단장 교체 건의 메일을 보낸 것이 사실”이라며 “총장님의 결단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SBS 보도에 따르면 조 단장이 임 검사의 폭로에 대해 “명예훼손이다. 징계가 내려갈 테니 준비하라. 조직과 어울리지 못하니 나가라. 정신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폭언했다.
임 검사는 이후 증거를 남기기 위해 ‘검사장 권유’를 병가 사유로 적어 부장검사 등 결재를 받아 상담치료를 받았고 관련 기록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조 단장과의 대화 등을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비망록에 남겼다며 조 단장이 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관련 증거를 공개해 공개 투쟁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조 단장은 “수사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지현 검사 측도 “진상조사단장 불신은 섣부르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검사가 조 단장에 대한 공개 투장에 나설 경우 검찰의 셀프조사 회의론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현 검사 측도 "진상조사단장 불신은 섣부르다"는 입장이다.임 검사가 조 단장에 대한 공개 투쟁에 나설 경우 진상조사단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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