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찾은 이상향, 화순의 유산을 찾아서

[경남=뉴스프리존]서정원 기자=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3일 박물관대학 수강생 및 관내시민 70여 명과 함께 상반기 ‘역사와 문화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시립방물관답사   양산시
양산시립박물관 현장답사 ⓒ양산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실시한 이번 답사는 올해 박물관대학 주제인 ‘한국의 세계유산’과 연계하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 고인돌 유적과 운주사, 쌍봉사 등 옛 사람들의 정신문화를 엿 볼 수 있는 화순 지역의 유산을 찾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답사에서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방문해 대규모 고인돌 군집과 그 축조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덮개돌 채석장, 고인돌 전시관 등을 관람하였다. 또한 쌍봉사와 운주사에 방문해 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 조성된 뛰어난 불교 유산들을 관람했다.

박물관대학 수강생 왕채숙씨는 “박물관대학에서 강의를 통해 만난 고인돌 유적을 직접 보니 인류가 함께 지켜야할 소중한 유산이라는 이유를 알겠다”며 “쌍봉사 철감선사탑과 탑비, 그리고 운주사 석조불감과 천불천탑, 와불과 같은 뛰어나고 다양한 불교문화재들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덧붙였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유적지나 문화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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