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Oman Power & Water Procurement Company, OPWP)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투자비는 약 1억 3000만 달러로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대출과 보증 및 현지금융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자본금은 KEB하나은행과 브릿지 론(Bridge Loan) 약정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특수목적법인(SPV)인 GS Inima Barka 5 Desalination Company SAOC와 GS Inima 바르카 EPC수행법인간은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말 착공에 들어갔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으로 1일 10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선다.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단독으로 EPC와 운영권 100%를 갖는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사측은 예상 매출을 약 7000억 원이라고 예측했다. 상업 운영은 2024년 2분기에 시작된다.
GS건설 허윤홍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오만 바르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그 기술력을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다.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