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대조기 기간인 7월2일까지 연안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보령해경 P-89정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사진= 보령해경)
보령해경이 대조기 기간인 7월2일까지 연안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보령해경 P-89정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사진= 보령해경)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서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을 27일 오전 11시부터 7월 2일까지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부터 서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며,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오전 6시~9시, 밤 8시~12시 사이 충청권에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높아진 수위와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는 대천항 방파제.(사진= 보령해경)
높아진 수위와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는 대천항 방파제.(사진= 보령해경)

또한,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조기 기간으로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며,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고 조류 속도가 빨라 해안가 침수, 고립 등 연안사고가 예상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이다.

관심 발령 시 보령해경은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 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이 대천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대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사진= 보령해경)
보령해경이 대천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대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사진= 보령해경)

이원재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해안가 인근에서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로 갑작스러운 돌풍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연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위험한 장소에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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