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이영아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로 주최로 개최되고 있는 신인 작품 공모시상의 종합미술전람회로, 올해로 41회째를 맞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비구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영아 작가의 '아름다운 시절'
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비구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영아 작가의 '아름다운 시절' ⓒ한국미술협회

이번 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비구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영아 작가의 작품은 '아름다운 시절'이다.

이 작가는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새로운 인연들과 만남의 연속이었다. 하루도 같은 날은 없었다. 기쁠 때도, 좌절할 때도, 괴로운 날도 많았다. 그러나 그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좋은시간, 좋은 인연으로 승화시켜보려 애썼던 내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을 한 눈에 보면 그냥 파스텔 톤으로 화사하게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세필로 수 만번 덧칠하고, 뭉개지고, 얼룩진 붓자욱이 보인다”며 “쉽지 않은 인생이었지만 하루하루 성실하고 의미 있게 살아내려 했던 나의 진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절제된 화면 구성에서 여류작가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인생에 대한 성찰과 밝은 에너지를 구현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이영아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기쁜우리젊은날’, ‘기억 흔적’, ‘좋은날’, ‘유유자적’, ‘선연(善聯)’ 등이 있다.

한편 수상작품 전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 전시관에서 7월 2일까지 열린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