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자선모금후원과 적십자사 수성구지회 봉사로 ‘생애 첫 비행’ 성사
인제요양원 중증장애인 30명 2박3일간 제주문화체험, “새로운 세상 경험”

[ 대구=뉴스프리존]서삼봉 기자 =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속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었던 중증장애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미소가 번졌다. 인제요양원은 지난 5월,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후원과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의 봉사로 중증장애인 30명이 생애 처음 제주문화여행을 다녀왔다고 알렸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자선모금후원과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 봉사로 생애 첫 비행에 나선 인제요양원 중증장애인들/사진=인제요양원
국제로타리 3700지구 자선모금후원과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 봉사로 생애 첫 비행에 나선 인제요양원 중증장애인들/사진=인제요양원

지난 2020년 9월,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박병수)는 총재배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2,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송준기)를 통해 인제요양원(원장 박선학)에 전달했다.

당시 국제로타리 3700지구 박병수총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금 모금에 동참해 준 로타리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뜻 깊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전달된 후원금은 인제요양원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의료재활사업과 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됐다. 나머지 일천만원은 2021년 제주문화여행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사업 진행을 못하다 2022년 5월 17일 ~ 19일(2박3일) 꿈을 향한 첫 비행으로 제주여행을 다녀오게 됐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후원과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의 봉사로 진행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인제요양원의 제주문화여행/사진=인제요양원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후원과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의 봉사로 진행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인제요양원의 제주문화여행/사진=인제요양원

인제요양원 중증장애인들 30명과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구 협의회(서미숙 회장) 봉사단 25명등 총 66명은 제주도 돌문화공원, 이중섭미술관, 해녀박물관, 비자림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인제요양원 박선학 원장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 후원과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구 협의회봉사단, 직원들의 도움으로 인제요양원 중증장애인들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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