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계전(METALTECH)서 한국관 구성…해외시장 개척 날개짓
김해 소재 중소기업, 기계산업의 신남방 판로 개척 ‘물꼬’ 기대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함께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M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기계전(METALTECH) 2022’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기계전은 1995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기계관련 최대 전문전시회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상전시회로 전환해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한국을 포함한 독일, 싱가포르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총 40개국 1500개 업체가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분야는 공작기계를 비롯해 금속 가공, 자동 산업용 하드웨어, 물류기기, 자동화 및 로봇, 측정기기, 관련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계관련 분야의 제품이다.
진흥원과 경남TP가 공동 구성한 한국관에는 8개사가 참여했으며 김해시 소재 기업인 경원특장(주), ㈜삼원기계, ㈜경도상사, ㈜창화에너지와 창원시 소재 기업인 ㈜엠에스티, ㈜유성이앤지, ㈜남부, 밀양시 소재 기업인 ㈜케이에스이피 가 참가해 신남방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참가 업체들은 3년만에 개최된 오프라인 산업재 전시회 참여로 바이어를 직접 대면할 수 있어 전시품을 기준으로 세부적인 상담진행이 가능해 신규 수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무역관과 연계해 참가기업 8개사에 대한 현지 바이어 발굴과 1:1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해 향후 실질적 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기계산업의 수출은 오랜 기간 동안 신남방시장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고 향후에도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신규지원사업 발굴, 지역연계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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