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군포시는 지역 내 산림자원 활용과 치유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느릿느릿 목공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포시 수리산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의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힐링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군포시)
군포시 수리산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의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힐링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군포시)

7월과 8월 두달 동안 진행되는 ‘느릿느릿 목공소’는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서각화와 문양을 새겨넣는 인두화, 의자 등 가구를 만드는 목공예 체험 등 3개 과정으로 이뤄져 시민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양질의 목공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느릿느릿 목공소는 참여자 모집 공고 단 하룻 만에 마감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큰 분야“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에 앞서 5월과 6월 두달 동안 ’임(林)과 함께 걷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계절별 특색이 있는 다채로운 산길과 꽃길을 활용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산이 주는 혜택과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입구에서부터 산내음과 산들바람을 느끼며 시냇물 흐르는 소리, 새 지저귀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오랜만에 값진 쉼을 얻고 힐링도 됐다“고 말했다. 

‘산림 치유’란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 및 숲속 향기들을 활용해 각종 스트레스와 우울증, 아토피 등 여러가지 질병을 완화하고 인체의 면역력 향상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치유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군포는 시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수리산의 아름다운 수릿길 등 산림 치유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산림 자원과 환경을 다양하게 활용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업사이클링 숲속 놀이터’, ‘행복 화분 나눔’ 등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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