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갖춘 체육문화센터, 올해 11월 개관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기린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기린국민체육센터’ 건축 공사가 공정률 70%를 보이며, 9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 조감도(사진=인제군청)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사진=인제군청)

인제군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 기린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기린면 서리 3-1 일원으로 인제군은 센터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02억 원을 투입했다. 

기린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107㎡,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영화관과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공동체 부엌, 주민자율 공간 등 다양한 체육문화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야외에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특히 인근 대체 시설이 없는 수영장과 영화관은 공사 초기부터 기린면 주민들의 기대를 한껏 받아 왔다. 

그간 인제군 지역 내 영화관과 수영장을 갖춘 시설은 2009년 개관한 하늘내린센터가 유일했으나, 올해 1월 원통생활체육센터가 문을 연데 이어 기린국민체육센터도 연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0%로 수영장 내부 마감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제군은 오는 9월까지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해 11월에는 지역 주민에게 센터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7만 군민 시대에 걸맞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생활 SOC 확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