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뒤 시민 뜻 따르면서, 예산 제대로 쓰이고 균형발전 되도록”

[경기 =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이동환 고양특례시 당선인은 인수위를 통해 “고양시 신청사 건립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사진=뉴스프리존 DB)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사진=뉴스프리존 DB)

이동환 당선인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한 뒤에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이에 대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토록 하면서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지역 균형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29일 분명하게 거듭 강조했다.

‘신청사 건립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있느냐’에 이동환 당선인은 “여러가지 복안이 있으나 시민들 입장이 우선 반영 되어야 하는 게 첫 번째 ”라며“구체적인 사안들은 제 장점이 청취와 행동이라는 점을 간과치 않으시면 답은 분명해지지 않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이와 관련 고양시의회 민주당 정판오 의원은 의정 활동 시절 이재준 시장이 추진하려는 신청사 건립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동환 당선인의 ‘신청사 재검토’에 “어떻게 진행 될지는 모르지만 예산 낭비는 물론이고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틀에도 부합하는 행정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다”고 했다.

특히 정판오 의원은 “요진과 분쟁중인 지역이지만 승소하게 되거나 화해조정이 된다면 당장 1만5천평을 확보하게되며 추가로 부족 된 부분은 현 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제1청사, 제2청사로 활용하게 되면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묘수”라면서“신청사에 소요 될 4천억원이라는 돈을 청사 건립에 쓰지 않고 천문학적 비용을 대곡역세권 개발에 투입하게 되면 오히려 시와 시만들에게 더 큰 이익을 안겨 주는 것”이라고 이재준 시장에게 시정 질의를 주장한바 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요진과 분쟁은 꼭 재판 판결만을 기다릴 필요가 없이 화해조정이 가능한 사안이어서 몇 년씩 끌고 할 여지가 없다”며“이재준 시장이 신청사 건립을 이런 호재를 팽개치고 천문학적 돈을 들여 신청사를 건립하려는 의도를 납득 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을 했다.

그는 “청사에 함께 있는 회계, 특별 관리 등의 기관 등은 별개 독립 청사 형태로 운영되는 게 요즘 추세”라며“현 청사에 도시공사, 푸른도시사업소 같은 기관들이 오고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면 원당에서 시 청사가 이전되어도 주변 상권은 물론이고 공백이 우려 되는 부분 등도 저절로 해결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동환 당선인도 이 점을 참작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판오 의원은 “이동환 당선인도 현 농업기술센터 부지를 활용하게 되면 부지 매각을 하지 않아도 공사채 발행만으로도 최소 5-6천억원 정도의 재원을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 하지 않았을까 한다”며“만일 이 점을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면 제2 청사 건립 비용도 무리가 없을 것이고 이는 예산 낭비가 아니라 새로운 고양특례시에 어울리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여분은 대곡역세권 개발에 투자 할 여지를 갖고 있어 고양특례시에 어울리는 면모를 세울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관측은 누구나 할 수있는 게 아니냐”고 전했다.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 당선인은 이미 도시개발 전문가로 도시 개발에 필요한 예산 운용 집행 등에도 남다른 시각을 지닌 실력파라는 별칭을 여의도 정가에서 듣고 있었다. 이런 이력으로 인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전부터 관계를 맺어 정책 보좌를 담당하는 등 핵심 참모 역할을 했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