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남부지방 한낮 무더위...중부 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29일, 현재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30일도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반면,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군산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목요일 이튿날까지 충남 서천에는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경보도 발효로,(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250㎜ 이상), 충남권 남부와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30∼80㎜, 강원 북부 동해안과 전북 북서부, 제주도 산지에는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9일 밤부터 30일까지 경기 연천과 동두천에도 시간당 4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강원 영서, 충청 북부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서울 23도, 춘천 23도, 대구 26도 제주 27도로 시작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서울 26도, 강릉 30도, 광주 31도, 창원 30도, 제주 33도로 예보됐다.
특히, 중부와 경북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단계도 발령중으로 반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다. 또한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도는 1일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최고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강원 산지와 경남권 해안(부산, 울산), 강원 산지와 경남권(부산, 울산)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더욱이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조업 활동하기에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남해 1.0∼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