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 만리포 등 28개 해수욕장 개장, 안전관리요원 171명 선발·투입 -
-LED 안전표지판 설치 및 인명구조함 설치·보수, 해수욕장별 위험성 평가 등 -

백사장 해수욕장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모습.(자료=태안군청)
백사장 해수욕장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모습.(자료=태안군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안군이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관내 28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2일 동시 개장해 8월 15일까지 45일간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171명(주간 140명, 야간 31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리법, 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교육했으며, 이들을 7월 2일부터 전체 해수욕장에 배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 책임관제’를 도입해 읍·면장이 해수욕장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요원 근무 지도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도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억 원으로 야간 LED 안전표지판을 각 해수욕장에 설치했고 인명구조함 40개소에 대한 설치·보수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개장 전 관내 유관기관 및 구조대와 합동으로 28개 해수욕장별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부표 설치 및 안전장비 구비, 요원 배치 등을 조정하는 등 촘촘한 안전관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태안군은 태안해경과 소방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해수욕장 번영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순찰 및 상황관리에 임하는 한편, 종합상황실 및 현장점검반 운영을 통해 상황 유지 및 복무점검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해 나가겠다”며 “피서객들도 구명조끼 착용과 개장시간 준수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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