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도 지역문제해결 문화 확대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지역 청소년 주도의 문제해결 문화 확대를 위해 ‘청소년 동네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혁신활동 확산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활동을 기획해 소통·창의력·협력·비판적사고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대전을 위해 생활밀착형 문제부터 거시적인 문제까지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동네 연구단은 대전거주 12~19세 청소년 50명으로 구성한다.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정을 학습하고 8월부터 9월까지 두달 간 팀별로 자유롭게 만나며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문제발굴부터 기획, 실험,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시 수료증과 활동이 정리된 포트폴리오가 제공되며 연구활동 시간에 따라 봉사시간이 부여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30일부터 7월 19일까지 온라인(bit.ly/청소년동네연구)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대전사회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현장 중심적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해결 경험을 체득하는 것은 대전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해가는 동네의 모습에 성취감을 느끼고 협동의 의미를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