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일상회복 프로젝트팀’ 가동, ‘양재 일대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발주
시에 서초구가 7~8년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 자료 공유

[서울 =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당선인과 취임을 앞두고 서초의 미래를 다양하게 들어봤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 당선인은 ‘내 집앞 골목환경개선’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 할 것이라 밝혀, 주민들이 겪은 코로나19 전염병 트라우마 해소에 팔을 걷어 붙이는 등 주민 편익에 맞춘 적극 행정으로 주민 만족 실천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당선인./(사진=서초구청)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당선인./(사진=서초구청)

다음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서초의 시급한 사안은

A. 저는 취임 즉시 구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100일 일상회복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조속히 일상을 정상화하고, 보건 분야의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후유증과 트라우마를 겪는 구민들을 위한 마음건강 서비스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보건, 건강, 지역경제, 문화체육, 교육 등 분야별로 팀을 꾸려 일상이 100일 안에 회복되는 것을 목표로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  
그간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했던 보건소 업무도 2년 전처럼 일반의료, 치매예방, 건강 케어 등 일상 업무를 활성화해서 주민들의 건강회복을 도울 것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재개해 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등 지원방안을 단단히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서초 공직자들이 현장 최 일선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며 느낀 많은 생각들을 모아서, 앞으로 있을지 모를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오래된 골목의 환경을 개선하는 ‘내집앞 골목환경개선’ 전담조직을 만들어 생활 곳곳의 민생의 불편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 청소, 주변 잡목 제거, 쓰레기 정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Q. 서초구 우선 공약사업은 무엇인가

A.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국토부-서울시)를 비롯해 양재 R&D 허브 혁신 지정(중기부-서울시), 양재역 GTX-C 노선 환승센터(국토부-서울시) 사업 등에 구민 여러분들이 많은 기대감을 갖고 계시다.
이런 큰 사업들은 중앙부처, 서울시와 협력해 함께 풀어가야 할 사업들이다. 제가 쌓아온 30년 폭넓은 행정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내 현실로 이뤄내겠다.
지금 서초구의 양재・우면동 일대에는 삼성·LG·KT 등의 R&D센터 및 AI와 ICT관련 중소기업 등이 360여 곳 이상이 입주해 있다.

또한 양재 AI허브센터가 있다. 저는 이곳 양재동 일대를 ‘R&D 혁신허브’로 지정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기반 미래융합혁신지구로 만들겠다. 
‘R&D 혁신허브’가 지정되면 우리 서초구도 이와 연계한 AI, 빅데이터, 로봇, e-커머스 등의 교육을 더욱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과 실력을 갖춘 많은 청년들이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며,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지난달 11일 양재동 일대를 AI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양재 일대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이르면 올해 말 기본계획이 나오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정 신청을 거쳐 특구로 지정되는 계획이다. 저는 중기부·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서초의 편의와 모두의 이익이 최대화되도록 저의 역량과 정성을 쏟아 붙겠다.

Q. 4년 이후에도 지속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A. 앞으로도 더 나은 서초를 위해 더 많은 변화와 혁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서초의 지도 자체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이뤄지면 단절된 동서 생활권이 연결되며, 도심지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편될 것이다.
이 사업은 우리 서초구민의 오랜 숙원이고 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한남IC~양재∼동탄)이다.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며, 또한 우리 주민들의 편의가 최대화되는 방향으로 힘을 쏟을 것이다.

현재 서울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이 오는 8월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용역이 끝나면 서초구에서도 어떻게 하면 주민의 편의성과 품격을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 내년쯤에 상부공간의 활용 등에 대한 관리방안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에 제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지난해 3월에 발의된 「도로공간의 입체개발에 관한 법률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데, 이 법안이 제정되면 도로 공간 상부를 활용해 창조적인 도시재생이 가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타당성조사에 이어 기본설계-실시설계-착공 등 그 이후 단계마다 서초에 필요한 사항을 전달하고, 또한 서울시에 서초구가 7~8년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 자료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서울시의 관심을 촉진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  

Q. 임기 4년 후 사업 평가 미리 예상 해보면

A. 4년 후에 저도 구민들로부터 전임 서초구청장이셨던 조은희 의원처럼 ‘일 참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8년 동안 구청장으로 계시면서, 서리풀 원두막,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확대, 서리풀샘, 스마트시니어 정책,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경 등 구민들 뿐만 아니라 외부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행정 사례들이 많다. 저는 이러한 정책들을 일관성을 가지고 업그레이드시켜 ‘서초가 대한민국의 표준’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임기 동안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잘 챙기고 발전시켜서, 전임자 만큼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정성을 다하겠다. 더욱 변화되고 혁신하는 서초구정을 통해 ‘서초 전성시대’를 이끄는 전성수가 되겠다. '전심전력, 성심성의, 수구초심' 하겠다.

Q.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가

A. 저는 공약이행과 서초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저만의 ‘행정의 3원칙’이 있다. 첫 번째, 행정의 출발은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행정'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구민 편에서 구민의 눈으로 현장을 공감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두 번째는 '성과행정'이다. 구청장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로 보여드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눔 행정’이다.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는 필요한 구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이런 ‘서초 행정의 3원칙’을 접목해 개인의 업적을 위한 것이 아닌, 오로지 서초구민들을 행복을 위해 현안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서초구민들의 자긍심에 걸맞은 행정과 정책 실현을 통해,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서초구 공직자들과 함께 만들겠다.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구민들이 생활현장에서 “오늘 참 행복했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라고 생각해 희망과 기대의 일상을 즐기게 해드리는 것이다.
지난 선거기간 자주 했던 말이 있다. ‘주민들의 생활 현장이 나의 일터’라는 문장이다. 제 행정 철학과 방향을 그대로 담은 말이다. 구청 건물과 조직 안에서가 아닌, 현장에서 바라보고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진정으로 ‘구민들의 생활을 헤아려 내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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