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 6, 7기, 12년간 긴 여정 마침표 찍어

[경기=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의정부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민선 5, 6, 7기 12년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시정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민선 5, 6, 7기 12년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 찍어(사진=의정부시청)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임식 (사진=의정부시청)

행정학 교수 출신인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 최초 3선 시장으로 군사도시로 각인돼 온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희망도시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시정 전반에 걸쳐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냈다. 

특히 도시공원 일몰제로 무분별한 개발 위기에 놓인 직동, 추동 근린공원을 전국 최초로 민간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과 음악도서관 및 미술 도서관 등 특화 도서관 건립, 컬링장 건립 및 배구단 유치 등 스포츠복지 실현,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 유치, G&B 프로젝트 도시녹화 사업, 복합 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 등은 큰 성과로 꼽힌다. 

그리고 경전철 파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국 최초 가설건축물로 코로나19 접종센터를 설치, 경기도 내 최상위권의 접종 건수를 기록하는 등 위기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시정을 이끌었다. 

이날 이임식은 주요 업적 동영상 시청, 감사패 전달, 송사, 치사,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민철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재임기간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부족한 저에게 12년간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며, “재임기간 중 우리 의정부시를 희망도시, 기회의 도시, 명품 의정부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으며 시민을 위해 매 순간마다 노력해 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저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라 1천5백여 공직자분들과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써 맡은 소임을 다해 혼신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미진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김동근 시장이 이끌 민선 8기와 직원들이 합심해 의정부시가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지어 줄 것으로 믿으며, 이제는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어느 곳에 위치하든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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