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클루정 40㎎ (자료=대웅제약)
펙수클루정 40㎎ (자료=대웅제약)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29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에 대해 보험 급여를 적용 받은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정 40㎎'(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1일 출시했다. 

펙수클루정은 2008년 타깃 물질 개발 단계부터 연구개발, 임상, 허가, 판매 단계까지 대웅제약 기술이 적용됐다. 사측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주요 소화기학회의 국제학술대회, 학회 행사와 거점별 발매 심포지엄 및 지역별 학술모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펙수클루정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중국, 미국, 브라질을 포함한 15개국에 1조 1000억 원상당의 펙수클루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6월 말 기준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8개국에 국가별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사측은 추가 적응증 및 제형 확보를 위해 위염에 대한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에 대한 임상 3상을 현재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강붕해정, 주사제, 복합제 등의 제형 다변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의 자체기술로 연구하고 개발한 순수 국산 신약 P-CAB다. 빠른 약효발현과 긴 반감기로 인한 야간 산분비 억제효과 등 PPI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