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구청장… 민선 8기 출범 ‘주민 호응’

1일 대전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덕구)
1일 대전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덕구)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1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열린 제13대 대덕구청장 취임식은 각계각층의 인사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최충규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대덕에서 태어나 한평생 대덕을 지키며 살아왔다”며 “오랫동안 대덕의 한숨과 눈물을 보아야 했다. 대전산업의 심장인 대덕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아픔을 수없이 겪어야 했다. 20년 전 정치를 시작하며 이런 한숨과 눈물이 더는 없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구청장으로서 이 다짐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지난 소회와 각오를 말했다.

아울러 “소통과 배려의 행정 강화, 능력중심 공정인사,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추진, 공직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정책과 비전으로 구민을 지키고, 대덕의 재도약을 위한 추진을 바로 시작해 대덕의 미래를 바꾸고 대덕의 문제를 해결하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민선 8기를 만들어 대덕의 가치를 두배로 올림으로써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덕구는 각계의 축하 화환을 정중히 거절하고 축하 공연도 간소하게 준비하는 등 허례허식 없는 취임식을 준비해 민선 8기 출범부터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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