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류여해 전위원의 소송 한 내용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김원기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성추행과 모욕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류 전 최고위원은 5일(오늘) 오후 3시쯤 서울남부지법에 홍 대표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소장에서, 홍 대표가 지난해 6월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손을 잡아 성추행 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사이코패스' 등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최근 홍 대표가 한 종편프로그램에 출연해 '류 전 최고위원이 손을 먼저 잡았다'고 말한 데 대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한 종합편성채널은 홍 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을 성희롱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가짜뉴스"라며 해당 방송사에 당사 출입금지와 취재거부를 조치하고 명예훼손 소송에 나설 것을 밝혔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당무 감사에서 기준미달로 자신의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홍 대표와 설전을 벌이면서 당 최고위원직까지 제명되는 징계 처분을 받았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말 자신의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 당무 감사결과에 반발해 홍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이후 당 윤리위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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