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연 의장 "견제와 감시 책무 다하되...협력적 동반자 관계 구축"

12대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은 개원사에서 “도민의 결단과 선택 속에 담긴 뜻을 잘 헤아려 새로운 충청남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사진=이해든기자)
12대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은 개원사에서 “도민의 결단과 선택 속에 담긴 뜻을 잘 헤아려 새로운 충청남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사진=이해든기자)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12대 충남도의회가 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길연 의장 등 12대 의원 48명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도·교육청 간부 등 120명이 참석했다.

조길연 의장은 개원사에서 “저를 포함한 48명의 의원들은 지난 선거에서 보여주신 민심의 엄중한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도민의 결단과 선택 속에 담긴 뜻을 잘 헤아려 새로운 충청남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충청남도와 충남 교육의 수장이 되신 김태흠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집행부와 의회의 역할은 다르지만, 도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같은 목적을 향해 동행하고 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의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라는 도민으로부터 부여된 책무를 다하되 소모적인 갈등이 아닌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2대 충남도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도·교육청 간부 등 개원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이해든기자)
12대 충남도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도·교육청 간부 등 개원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이해든기자)

계속해서 조 의장은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의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의회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고 책임지는 의회를 약속했다.

동료 의원들에게 “지역과 당적을 초월해 도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충청남도의 도약과 당면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도 말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며 “불가피한 갈등과 반목에는 뒷짐 지지 않고 궂은일엔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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