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해소는 신협 위상 뿐 아니라 세계 속 한 축 아닌 중심축 계기”

[서울=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김윤식 신협 회장의 재선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봤다.

김윤식 신협 히장(사진=신협)
김윤식 신협 회장(사진=신협)

김 회장은 오래전부터 서예 전문가로 명망이 컸었는데, 이 점이 신협 회장 재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크다.

김윤식 회장은 “서예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일반사람들 다수가 정적인 것으로 알고 판단하는 데 전혀 아니다”라며“한 획을 대는 순간 마지막 한 점까지 써야 되지 그렇지 않고 중단하면 완성을 할 수 없어 일필휘지라는 말이 나온 것이자, 그만큼 서예는 역동성이 없다면 작품을 완성 할 수 없다”고 항상 말해 왔다.

김 회장이 신협 회장 재선 도전에서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이치로 회장 임기 내에 다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미완과 다음 사람에게 넘겨 줄 때 최소한 전임 회장이 이런 점을 남겨 놓은 것이 신협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등의 평가를 듣고 싶은 것은 김윤식 회장이 서예가로 일필휘지를 잘 알고 이를 실천하는 데 게으르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는 데 재선 성공은 그만큼 당연한 결과로 보여지게 만든 것이다.

한국 신협 회장이 아시아 회장, 세계 신협 이사 지위를 확보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윤식 회장 취임으로 비롯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협을 흔히들 종교단체 부속 기관 정도로 여길지 모르나 출발은 기독교종사분들의 헌신으로 시작됐으나 현실은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하는 협동조합의 가장 성공적인 조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 전 세계 신협이 운용중인 기금은 3000조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는데, 아시아를 대표 하는 회장을 김윤식 회장이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신협 위상을 말해주는 반증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6.25 참전국인 필리핀 다바오 사라 전 시장에게 아시아 신협 회장 자격으로 코로나 용품을 제공했으며 기타 조합원으로 있는 다른 국가에도 코로나용품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 세계 신협에선 기부의 큰 손으로 통한다. 물론 국내에도 코로나용품을 다양하게 지원해줬다.

특히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세계 유명 박물관들이 앞 다퉈 이를 이용해 원작을 살려내는 데 기여한 공로 등은 김윤식 회장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자, 전주 한지를 살려내는 데 혁혁한 공로자가 아닐 수없다.

오죽하면 전주에선 김윤식 회장에게 정부는 훈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격찬이 쏟아진다. 

하지만 한국 신협이 세계 속에서의 위상은 어느 정도 확보됐으나 갈 길은 아직 먼 것으로 김윤식 회장은 판단, 신협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서 진일보한 모습을 완성하고 싶다고 재선 의지를 밝히면서 이를 공식화해 왔었다.

김 회장은 “신협에 대한 빗장은 규제가 아닌 족쇄가 되어 있어 이제는 규제로 인해 확장성이 정지 상태인 신협을 좀 더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좀 더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방편을 만들어주고, 더 나아가 세계 속의 한 축이 아닌 중심축 계기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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