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가 UFC 미들급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UFC 제공
이스라엘 아데산야 ⓒUFC 제공

아데산야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에서 랭킹 2위 재러드 캐노니어(38, 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데산야는 긴 신체를 활용해 레그킥과 잽으로 원거리에서 도전자를 공략했고 캐노니어는 별다른 해답을 찾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관중들은 강타를 내지 않는 챔피언에게 야유를 보냈고 아데산야는 “조용히 하라”며 “그들은 진짜 격투기가 뭔지 모른다. 그들은 모든 위대한 선수들에게도 야유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아데산야가 다음 상대로 지목한 페레이라는 킥복싱 무대에서 아데산야를 총 두 번 이겼으며, 아데산야의 격투기 커리어에서 유일한 KO패였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가 다음 상대”라며 “오늘 그의 경기를 봤는데 잘했다. 하지만 내가 말했던 대로 션 스트릭랜드가 그에게 집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킥복싱에서 나를 이긴 상대와 싸울 거다. 그는 내가 왕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나를 쫓고 있고, 내게서 왕관을 뺏어가려고 하고 있다”며 “내가 궁지에 몰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다들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할로웨이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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