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창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종합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등 간선도로변 횡단보도에 스마트그늘막 10개를 설치해 도심 속의 작은 폭염 쉼터가 되고 있다. 

스마트그늘막은 사물인터넷(l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 날씨에 따라 스스로 펴고 접기 때문에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주간에는 그늘이 넓게 형성되어 잠시나마 땡볕을 피할 수 있고, 야간에는 그늘막에 부착된 LED 조명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을 한다.

창원시는 기존에 설치된 고정형그늘막 250개와 이번에 시범 설치한 스마트그늘막 10개를 더해 간선도로변 횡단보도 등에 260개소의 그늘막을 설치·운영 중이며, 폭염특보기간 중 시민의 요구를 받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덥다 더워" 창원시가 설치한 스마트그늘막에서 행인들이 잠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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