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월례회의서...의회 심의 절차 준수 등 4가지 당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12대 도의회와 협력적 관계를 조성할 ‘신뢰와 믿음을 주는 행정력’을 주문하고 나섰다.(사진=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12대 도의회와 협력적 관계를 조성할 ‘신뢰와 믿음을 주는 행정력’을 주문하고 나섰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12대 도의회와 협력적 관계를 조성할 ‘신뢰와 믿음을 주는 행정력’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진행된 7월 월례회의에서 "지난 11대 도의회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반면교사 삼아 12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 4가지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도의회에 제출하는 의안 또는 보고자료에 오탈자 등 오류가 없도록 꼼꼼히 자료를 검토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내용보다 오류 사항 해명으로 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경우, 행정력이 낭비되고 행정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회 심의 절차를 준수해달라"고 지시했다.

"예산편성 전에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전 회기까지 사전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며 "예를들어, 공유재산관리계획 또는 민간위탁동의안을 예산안과 동일회기에 제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계속해서 "예산이 편성되기도 전에 미리 확정될 것으로 예상해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제출한 안건에 대해 이견이 예상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관련 동의안’ 본회의 표결 시에 1표 차이로 가결된 사례가 있다. 안건 심의 전 의원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의원 요구자료와 관련해 일선학교 민원이 예상될 때는 의회대외협력팀과 사전협의해서 의원과 조율할 수 있도록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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