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개입프로그램 보건복지부 자살 예방프로그램 인증 받아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동아보건대학교가 개발한 ‘자살사고 및 우울감소를 위한 동기증진 인지행동 상담프로그램’이 국내 첫 개입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 자살예방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동아보건대학교 전경.
동아보건대학교 전경.

동아보건대학교가 지난 1일 인증을 받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정신건강 사회복지상담분야의 산업체에서 근거기반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 국가사업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구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한 ‘보고 듣고 말하기’가 있다.

기존의 국내 인증프로그램은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등 예방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으며 개입프로그램은 올해로 변경된 인증제도 이후 동아보건대학교가 최초 인증이다.

개발된 동기증진 인지행동상담프로그램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의 프로그램으로 우울 및 자살위험이 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신설예정인 사회복지상담과의 비교과 프로그램으로도 시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동아보건대학교는 지역사회 사회복지기관에서 요구되는 구체적인 상담전략을 교육하는 현장중심기반 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프로그램 개발자 동아보건대학 강호엽 교수는 “동아보건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영암군은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높은 지역으로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근거기반프로그램 시행이 절실하다. 이에 다양한 근거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아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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