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경쟁력 갖추고, 구성원 한마음으로 협업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써 역할 해낼 것

왼쪽부터 이명용 병원장, 이상구 부원장(사진=단국대병원).
왼쪽부터 이명용 병원장, 이상구 부원장(사진=단국대병원).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제13대 병원장에 이명용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6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명용 병원장은 부정맥, 심장박동기 치료 분야에서 최상위 수준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명용 병원장은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부속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MGH)에서 3년간 전임 과정을 거쳐 1997년 단국대의대에 부임했다. 이후 중환자실장, 심장혈관센터 소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임상 능력과 함께 경영자적인 식견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부원장에는 이상구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이상구 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2004년 단국대의대에 부임했다. 

전공 분야는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으로 양성 및 악성 뇌종양 수술적 치료 및 방사선 수술, 뇌동맥류 및 뇌혈관 기형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전국수련교육자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학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명용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암센터 개원 비롯해 병원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전임 김재일 병원장과 집행부를 비롯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 교직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과 지역사회 오랜 숙원사업이던 암센터 성공적 개원 이후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고, 암 치료를 비롯해 우리가 잘하는 중증외상 및 응급질환, 심뇌혈관질환 등 치료를 집중 육성해 진료 경쟁력을 갖추겠다”라고 호언했다.

그러면서 “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인식을 하고 단국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업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단국대병원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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