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죽도.(사진= 보령시청)
보령죽도.(사진= 보령시청)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죽도 갯벌 복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7일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죽도 갯벌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죽도 갯벌 복원사업은 국비 98억 원, 도비 2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남포방조제와 죽도를 연결하는 기존 연육도로 철거 후 친환경 해수유통 교량을 설치하여, 황폐화된 갯벌 복원을 위해 해양생태환경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령시는 이날 협약으로 올해 말까지 설계를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도에 해양수산부 사업승인을 거쳐 공사 착공해 2025년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보령는 지난 2021년도에 해양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한 바 있으며 사업 효과분석을 위한 해양생태계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은 “갯벌은 오염물 정화, 이산화탄소 흡수, 수산물의 서식처 역할 뿐만 아니라 생태관광 등 무궁한 가지를 지니고 있다”며 “죽도 갯벌복원 사업 추진으로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갯벌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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