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DL건설은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3000억 원이다. DL건설과 KT가 공동 수급하며 이 중 DL건설의 지분은 약 1028억 원이다.

데이터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345-48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0층, 총면적 3만 6518㎡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수전용량은 40MW, IT 로드(Load)는 26MW다. 공사 기간은 실제 착공일부터 약 33개월이며 인프라 구축은 KT, 운영은 kt cloud가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DL건설은 kt cloud와 향후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대한 '전략적 상호 협력(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kt cloud 자체 혹은 외부 IDC(Internet Data Center) 개발 사업에 대한 ▲부지 발굴 ▲프로젝트 개발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수주는 해당 분야에서 당사의 건설 기술 역량 및 그 의지를 입증하는 사례다. 앞으로도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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